호주 대학, 유학생도 휴학이 가능할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내가 대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나는 유학생들에게 '휴학'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는 생각지 못했다. 아무래도 유학생은 공부하는 기간과 학생 비자가 밀접히 연관되어 있고, 학생비자의 유지 조건이 과목을 수강하고 수업을 듣는 것이니, 휴학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호주에서 휴학은 Leave of Absence (LoA) 이라고 불리는데, Leave of Absence 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 일반적인 휴학, 두 번째, 특별한 경우의 휴학. 학교마다 규정과 절차가 다를 수 도 있으니, 자세한 문의는 학교에 직접 문의하길 바란다.
1. 일반적인 휴학 (Leave of Absence - General)
일반적인 휴학은 말 그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휴학이다. 예를 들어 학교를 다니다가 군대를 가야 되는 경우, 보통 휴학을 신청하고 한국으로 다녀온다. 혹은 개인적인 사유, 또는 경제적으로 갑자기 어려워서 져서 휴학을 선택한 경우도 이 경우에 포함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신청방법
일반적인 휴학을 할 경우, 절차는 생각 보다 간단하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교 같은 경우는, 휴학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하다. 보통 한 번에 1학기에서 2학기까지 신청 가능하고, 휴학기간이 끝날 때 돌아오지 못할 경우, 인터넷으로 휴학기간을 연장하면 된다. 공부 중 휴학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이다. 만약 2년 이내 돌아오지 못할 경우, 학교에 반드시 연락해서, 휴학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절차가 조금 더 까다로워질 수 있는데, 돌아오지 못할 정확한 이유와 근거, 그리고 증거서류가 있어야 한다.
휴학 신청 후 비자
휴학이 승인된 기간 동안은 호주를 떠나야 한다. 휴학이 승인 된 후, 대학에서는 법에 의해, 이민성 (Deaprtment of Home Affairs)에 학생의 휴학에 대해 보고 해야 하는데, 이때 보고는 PRISMS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한마디로, PRISMS을 통해서 학생의 CoE를 취소하는 것이다. 대학교에서 CoE를 취소할 경우, 당일날 학생에게 이메일로 통보해주는데, 학생은 그 이메일을 받은 날로부터 28 일 이내에 호주를 떠나야 한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 휴학에 관련된 보고는 매 학기 Census date 이후에 진행된다.
돌아올 때
돌아오는 경우는 생각 보다 간단하다. 대학마다 절차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보통 돌아오기 전에, 돌아오는 해당 학기에 과목을 수강 (enrol) 하고, 학교에 새로운 CoE를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새로운 CoE를 받고 비자 상태에 따라,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 휴학 후, CoE 가 취소된 후, 학생비자가 취소 될 지 되지 않을지는 이민성의 재량에 달려있다. 이민성의 일 처리가 그리 빠르지는 않기 때문에 보통 한 학기만 휴학할 경우, 학생 비자는 취소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학생 비자가 취소 되지 않았다면, 다시 학생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이, CoE를 발급받은 후, 학기 시작 전 호주로 입국하면 된다.
2. 특별한 휴학 (Leave of Absence - Compassionate and Compelling grounds)
특별한 휴학은 말 그대로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특별한 휴학에 해당 될 경우, 휴학 중 에도 법적으로 호주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임신을 해서 출산을 해야 할 경우라든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해야 된다던지, 한국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호주에서만 가능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악용의 소지가 다분한 휴학이므로, 그만큼 절차도 까다롭고, 웬만해서는 승인도 나지도 않는다. 물론, 이러한 특별한 경우에 해당할 경우에는 그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주의할 점
문의 사항이 있으면, 항상 본인이 다니는 대학교에 확인하자. 가끔 대학교에 직접 확인하는 대신 유학원에 확인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학원에서 자퇴 (Course withdrawal)와 휴학 (Leave of Absence) 과정을 잘못 이해해서, 학생에게 자퇴 과정을 잘못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자퇴 처리가 완료되면, 다시 상태를 학교 시스템이 복구 못 시킬 확률이 높으므로, 자퇴와 휴학 과정을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다. 만약 자퇴 처리가 완료되면, 나중에 다시 원서를 넣고, 학교에 지원을 해야 되는 복잡한 과정을 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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